[큐티노트] 2025-07-25 (금)|사사기 11:1-11|내 아버지의 집|김양재 목사 > 큐티노트(김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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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노트] 2025-07-25 (금)|사사기 11:1-11|내 아버지의 집|김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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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Tnoony 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5-07-2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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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하려면


첫째, 내 신분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동안 암몬 사람들이 길르앗에 진을 쳤어요.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해야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미스바의 진을 칩니다. 그런데 기드온 같이 이스라엘을 이끌 지도자도 없고 아무런 대책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 성경은 입다라는 사람을 주목해요.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그는 길르앗이라는 사람과 기생 사이에 태어난 사생아였어요. 아마 그의 아버지 길르앗은 유력한 사람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기생입니다. 게다가 가나안 여인, 즉 이방 여인이에요.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여기서 “쫓아내며”라는 단어는 완전히 갈라지는 경우를 나타내는 말로 남편과 아내가 이혼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단어예요. 길르앗의 정실부인 아들들이 입다를 힘과 무력을 동원해서 냉혹하고 매섭게 쫓아냈음을 뜻합니다. 가문 좋은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모르기에 입다만 유업이 없다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기업이 없음을 알 수 있는 이런 환경은 사실 감사한 환경이에요. 환경이 좋으면 우리가 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것을 종종 잊어버립니다. 쫓겨날 때 비로소 우리는 내 출신이 어떠한지 알 수가 있어요.


저 역시 그러했지요. 명문대를 나오고 부잣집에 시집 갔으니 교만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죠. 아마도 남편이 잘해 주고 시댁이 저를 떠받들어 줬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혹독한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 친정에 전화를 걸어도 돌아오는 것은 네가 명문대를 나와서 교만해서 그렇다며 전화를 끊어 버리셨어요. 돌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쫓겨난 것 같은 상황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니 남편과 시어머니를 마음속으로 미워하며 대접받기만을 바라던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죠.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야 아버지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쫓겨난 입다가 돕 땅으로 피해요. 피붙이 형제가 가장 원수라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피해간 돕은 어떤 땅이죠? 돕은 히브리어로 토부입니다. 좋은 땅이란 것이죠. 애매한 고난으로 피하게 된 그곳이 가장 좋은 땅이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잡류와 모여 함께 출입하는 훈련은 입다에게 너무 필요한 훈련이었어요. 형제들이 무시하고 따돌리는 입다 같은 상황 속에서 나도 그들처럼 기득권을 누리고 싶어 하는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렇게 쫓겨난 땅에서 환난당하고 빚진 사람들과 함께 지낼 때 비로소 십자가의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나를 큰 용사라 생각하나요?

내 출생이 죄인임을 늘 고백하나요?

지금 쫓겨난 땅에서 받는 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또 피하려고 하지는 않나요?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하려면


둘째,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암몬이 두려워진 이스라엘 장로들은 입다를 기억합니다.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쫓겨난 사건이 오히려 입다를 더욱 큰 용사로 키운 것이죠. 전쟁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그저 부유한 아버지 집에서 기득권을 누리며 지내던 형제들과는 너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듯 실력이 있으면 어디서고 부릅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들어 신학을 하니, 특히 한국에서는 여자로서 목회하기가 더더욱 힘든 환경이기에 저를 전도사로 써 주는 교회가 없었어요. 그러나 입다 주변에 잡류들이 모여 함께 돕 땅에 거한 것처럼 환난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과 함께 하루하루 말씀을 보는 훈련을 하다 보니 지금은 큐티 사역을 강해서 바다로 나아가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입다가 거주하는 돕 땅으로 찾아온 상황에서 입다의 대답이 중요합니다. 입다는 가족과 자기 민족에게 받은 상처가 무척 컸을 거예요. 그리고 그 상처보다 더 아픈 것은 자신의 뿌리가 기생인 엄마라는 것입니다.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그래서 원망의 말을 쏟아내지요.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입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않았어요. 자신을 이스라엘의 머리로 삼으려는 장로들의 요청에 입다는 9절에서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나에게 넘겨 주시면”이라고 답하지요. 하나님이 그를 키워 주신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돕 땅에서 배운 거에요. 공부도, 취직도, 자녀 교육도, 부부 생활도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물을 때 내 모든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이 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쫓겨났다고 원망만 하나요?

쫓겨난 그곳에서 실력을 키우나요?

전쟁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알고 하나님과 공동체 잘 묻고 있나요?


공부를 시키시는 어머니께 짜증이 날 때가 많지만 하나님 때문에 부모님의 질서에 순종하길 원한다는 한 고등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오늘 말씀에서 입다는 자신을 쫓아낸 길르앗 자손의 싸움에 다시 장관으로 불려가요. 자신을 쫓아낸 장로들의 말에 단번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꼭 닮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입다는 자신에게 적대적인 장로들의 말에도 순종하지만, 저는 제게 잘해 주시는 엄마 말씀에도 잘 순종하지 않거든요. 지금 공부를 많이 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해 학업 스트레스가 많아요. 특히 영어는 시험 기간에만 공부하던 과목이기에 더 걱정되었죠. 그래서 엄마는 제게 늘 영어 공부를 하자고 하셨고, 지난 겨울 방학 때도 저보다 더 영어 공부를 걱정하시며 살신성인으로 도와주셨어요. 저는 늘 미루고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도 몰랐어요. 그러다 고등학교 1학년, 교회 청소년부 연합 수련회에서 기도하던 중 제가 엄마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깨닫게 되어 회개했어요. 수련회에서 돌아와서는 엄마 말씀에 순종하고 감사한 마음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죠. 엄마도 노력하는게 보인다고 해 주셨어요. 9절 말씀의 여호와께 물어보자고 하는 입다처럼 하나님 때문에 순종할 수 있도록 늘 기도하며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매일 말씀을 읽고 기도하겠습니다. 바쁘고 힘들더라도 엄마께 짜증을 내지 않겠습니다 입니다.


기생의 아들로 쫓겨난 환경이 없었더라면 “큰 용사”라는 수식어가 붙은 입다의 삶이 어땠을까요? 결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쫓겨난 돕 땅에서도 하나님을 날마다 인정했기에 장로들이 찾아와 머리로 삼겠다는 제안에도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돕 땅으로 쫓겨난 것 같은 오늘 내 환경이 바로 말씀 앞에 나를 둘 수 있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그 말씀 앞에 서서 묻고 공동체 물으며 나아갈 때 주께서 나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사역의 머리로 세워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드릴게요. 하나님 아버지, 내가 큰 용사라 생각하며 교만했고 내 출신이 비천하다며 저주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도 계획도 모른 채 원망만 하며 살았을 인생인데, 쫓겨난 사건과 환경이 최고의 좋은 땅, 돕 땅임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일류가 되고 싶은 마음에 주변 사람들을 무시해 온 제가 실상은 얼마나 비천한 잡류인지를 깨닫고 뼈속까지 죄인님을 고백합니다. 하루하루 말씀 묵상으로 실력을 키워가며 제 곁에 함께 묶어 주신 사람들과 함께 구원을 이루어 가길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결정적인 순간, 모든 전쟁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고백하며 내 곁에 사람들에게 참 구원이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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